안녕하세요. '광수'입니다.
오늘은 '채권과 이자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핵심 내용
1. 2년 만기 채권 2년 동안 들고 있는 거 아니다.
2. 채권 가격과 이자율은 반비례한다.
" 미국 채권시장은 4월 무역적자 축소에 따른 2/4분기 경제성장률 호조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였다"
이런 기사를 보고, 많은 분들은 경제 호조 신호에 왜 국채금리(시장이자율)가 상승하는지 이해하시기 어려우실 겁니다.
그렇다면 왜? 그런지 알아봅시다.
채권발행시장 신규 채권을 발행하는 시장. |
채권유통시장 이미 발행된 채권이 거래되는 시장. |
우선은 채권시장은 크게 '채권 발행시장'과 '채권 유통시장'으로 나누어집니다.
채권 발행시장은 채권이 신규로 발행되어 초반에 거래되는 시장이고, 채권 유통시장은 이미 발행된 채권이 사람들에 의해 거래되는 시장입니다. 중고시장이라고 이해하면 편할듯합니다.
이제 상황을 가정해보겠습니다.
만약, A회사가 100억의 자금이 필요하여 액면 가격 100억, 액면이자 10%의 만기 1년 채권을 현주에게 팔았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여기서 시장이자율과 액면이자(채권이자)는 다릅니다. 보통 채권이자는 시장이자율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주는 현재 나가는 자금이 100억 원이더라도, 1년 후에 받는 자금은 이자까지 합쳐서 110억이 됩니다.
하지만, 만약 채권 발행 바로 하루 후에 시장이자율이 5%로 떨어진다면, 그날 채권을 사려는 사람 '버핏'은 아쉬움이 클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루 전에 샀으면 5억 더 이득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니까요.
그래서 버핏은 현주의 채권을 102억 원에 삽니다. 즉, 채권 가격은 100억 원에서 102억 원으로 오른 것이죠.
그런데 버핏이 손해일까요? 아닙니다.
버핏이 만약 시장이자율 5%로 채권을 삿었다면, 1년 후 받는 돈은 105억. 5억의 차익을 얻게 되나, 현주에게 102억 원에 산다면 110억 원을 1년 후에 받게 되어 8억 원의 차익을 얻게 되어 오히려 이득을 받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왜? 현주는 110억을 받을 수 있었는데 102억에 채권을 넘겼을까요?
그건 바로 현금 유동성 때문입니다.
부자들은 현금을 묵혀두지 않습니다. 오히려, 투자해서 현금을 불리려고 하기 때문에 현금이 계속해서 흘러가도록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주는 하루 만에 2억 차익을 보고 버핏에게 채권을 판 것이죠.
이렇게 보면,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내려가고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가격이 올라가는것을 알 수있습니다.
즉, 이자율과 채권가격은 반대인 것이죠.
경제호조 ↓ 채권공급 많아짐 ↓ 채권가격 하락 ↓ 금리 상승 |
경기침체 ↓ 채권수요 많아짐 ↓ 채권가격 상승 ↓ 금리하락 |
경제호조 → 금리 상승 | 경기침체 → 금리 하락 |
위의 표는 경제 호조와 경기침체 때 금리(시장이자율)가 변화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채권의 공급과 수요로 인해 가격이 변화되고 이에 따라 이자율이 변하는 것이죠.
" 미국 채권시장은 4월 무역적자 축소에 따른 2/4분기 경제성장률 호조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 하였다"
이제 제일 위의 말이 이해가 가시나요?
여기서 무역적자 축소는 경제호조신호이기때문에,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이상 '채권과 이자율'의 관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 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참고로 제가 공부하는 동영상을 공유하오니, 이해가 되시지 않으시는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내용은 똑같습니다.)
2020/07/29 - [따스한 경제/경제 공부] - [따스한 경제 1] 달러, 어림산 하는 방법.
2020/07/30 - [따스한 경제/경제 공부] - [따스한 경제 2] 출자전환.
2020/12/02 - [따스한 경제/경제 공부] - [따스한 경제 3] 레버리지 효과.
'따스한 경제 > 경제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따스한 경제 6] 명목 GDP, 실질 GDP (0) | 2021.01.14 |
---|---|
[따스한 경제 5] GDP란? (0) | 2020.12.21 |
[따스한 경제 3] 레버리지 효과. (0) | 2020.12.02 |
[따스한 경제 2] 출자전환. (0) | 2020.07.30 |
[따스한 경제 1] 달러, 어림산 하는 방법. (0) | 2020.07.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