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문을 읽다 보면 1조 달러, 1억 달러 등 많은 달러 관련 숫자가 나옵니다.
하지만 한국돈으로 환산하기가 어려워, 어느정도의 크기인지 많이 헷갈리는데요.
그래서 제가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달러, 어림산 하는 방법!"
쉽게 따라할 수 있으니, 천천히 따라오세요.
기본 개념
우선 한국에서 사용하는 원단위를 살펴보면,
1원, 10원, 100원, 1000원 | |||
1만원, 10만원, 100만원 ,1000만원 | |||
1억, 10억, 100억, 1000억 | |||
1조, 10조, 100조, 1000조 |
이렇게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1000에서 자릿수가 바뀌면 자릿수는 한 자릿수로 바뀌고 다음 화폐 단위로 가는 것입니다.
어림산 법칙
위의 기본 개념을 응용하면, 다음과 같은 법칙이 성립 됩니다. 이해하기 어려우시면, 그냥 외우시고 쓰셔도 무난합니다.
1 일 때는 1,000을 곱하고 돈의 단위는 그대로. 10, 100, 1000 일 때는 0을 하나 빼고 단위를 높인다. |
이것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응용 한 번 해보겠습니다.
법칙 응용
- 1만 달러 > 1,000만원(1이니까, 그대로 1000을 곱해주면 1000만 원)
- 10만 달러 > 1억 원 (10이니까 0을 하나 빼면 1이고, '만' 다음 단위는 '억'이니까. 1억 원)
- 100만 달러 > 10억 원(100이니까, 0을 하나 빼면 10이고, '만'다음 단위는 '억'이니까 10억 원)
- 1,000만 달러 > 100억 원(1000이니까, 0을 하나 빼면 100이고, '만'다음 단위는 '억'이니까 100억 원)
- 100억 달러 > 10조 원(100이니까, 0을 하나 빼면 10이고, '억'다음 단위는 '조'니까 10조 원)
아주 쉽죠? 그렇다면 더 나아가서, 이런 금액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려면 기준이 필요한데요.
기준은 '국민 소득(GDP)'으로 잡고 파악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2017년 기준 한국 국민소득이 '1,750조'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1,750조 이상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하면, "아 정부가 엄청난 투자를 하는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즉, 국민 소득을 기준으로 투자의 크기를 판단하면 되는 것입니다.
예시
신문에서 이런 기사가 난 적이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으로부터 국채를 사들여 시중에 풀린 자금의 총규모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2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때 2009년 미국 GDP는 찾을 수가 없어서, 2006년 GDP는 13조 달러로 비교하겠습니다.
GDP 13조 달러에 2조 달러가 시장 유동성 자금으로 풀렸다는 것은, 국가가 경제를 살리려고 엄청나게 시장에 개입했다는 얘기로 받아들이실 수 있습니다. (GDP 대비 10% 넘게 자금이 풀린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이걸 원화로 바꿔볼까요?
13조 달러면, 1.3 경원이고. 2조 달러는 2000조입니다. 원화로 바꿔도 쉽게 이해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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