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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책 리뷰/자기개발서

[따스한 책 리뷰 13]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감정 수업.

by Ninza_빡세 2020. 8. 13.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감정 수업 - 장혜진 지음.

저자 소개

장 혜 진

17년간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뷰티 컨설팅과 병원 시스템 관련 서비스 관리,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누가 봐도 완벽한 그들의 외모인데 스스로는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자신에게 만족감이 큰 사람들은 외모가 아닌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들이다. 드러나는 외모 못지않게 마음을 들여다봐야 하는 시대이다.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물질적인 것이 아닌 마음의 풍요에서 비롯된다. 병원의 작은 공간에서 더 넓은 공간을 나와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아름답게 가꿀 수 있을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외형을 아름답게 하는 건 결국 마음의 치유에서 시작된다.

 

본문 소개

'나와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감정 수업'

이 책은 사회를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감정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전과는 달리 나를 아낄 수 있고, 그로 인해 나는 물론 주변 사람들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잘 집필했다. 무조건 상대방은 무시하고 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적정 정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필자는 가장 기억에 남는 앞 3 부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 보려 한다. 정말 값진 순간이니 잘 따라와 주길 바란다.

 


  • 홀로 행복해지자.
"진정한 행복은 상대가 아닌 자신에게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마음의 족쇄를 풀 수 없는 건 나 자신보다 상대를 우선으로 두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감정을 상대와 굳이 하나로 연결할 필요는 없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공유해야 하는 범위 안에서 교류하고 서로가 지켜야 할 한계선을 침범하지 않으면 된다."

"인생의 첫 번째는  당신 스스로 홀로 행복해지는 법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나는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다. 생각해보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으려는 욕심이 컸던 것 같다. 그래서 항상 남이 "나를 안 좋게 보지는 않을까, 욕하지는 않을까?"하고 걱정이 많다.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나 자신'이 없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참 많이 후회했었다. 어떻게 보면 나와 비슷한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이 중심이 되어가는 삶. 이것은 올바른 것인가? 저자는 말한다. '절대 아니다'라고 말이다. 남들에게 얻은 행복은 신기루처럼 언젠가는 없어지지만, 나 자신이 행복한 것은 영원히 나와 함께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고 이를 즐겨야 한다. 나를 파악하고, 사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이 시간을 통해 상대방을 놓아주는 법을 배우고, 홀로 서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사랑하고 아끼자 우리 자신을.

 

  • 자기 자신을 한없이 사랑하라.
"당신이 누군가와 사랑에 빠졌을 때 특별한 이유 없이 그 상대의 모든 것이 다 사랑스럽고 허물조차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자기 자신에게도 그렇게 사랑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남들로부터 흔들리지 않고, 자신도 흔들지 않게 된다. 자존심과 자존감은 결국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었을 때 얻을 수 있다."

자신감과 자존감은 어떻게 높아질까? 잘 생각해보면,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때' 자신감은 물론 자존감도 높아졌을 때가 있었을 것이다. 필자(나)는 처음 연애를 할 때 여자 친구를 중심으로 항상 생각했었다. 자존감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존심과 자신감이 떨어졌었다. 그리고 헤어진 날, 나에게 남은 건 허무함뿐이었다. 그 후, 나는 나만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 그저 자기 계발에만 몰두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럽게 나를 사랑하게 되었고, 나의 가치가 높아짐을 느꼈다. 역시 답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뭐든지 지나치면 탈이 난다.

이에 저자가 책에 남긴 좋은 문장이 있어 소개한다.

 

" 하지만 그런 자존심이 필요 이상으로 강해지면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서 날카로운 방어막이 되기도 한다. 그것은 타인에게서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을 얻지 못했을 때 생겨나는 가시 같은 것이다. 가시가 많은 사람은 상대가 쉽게 다가설 수 없다. 만약 당신이 가시로 둘러싸여 있다고 상상해보자.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자신의 가시로 인해서 상대는 당신의 손을 잡아줄 수도, 도움을 줄 수도 없다. "

 

정말 뜻깊은 문장이다. 자존심.. 때로는 자신을 보호하는 방어막이 되지만, 남이 다가오지 못하게 만드는 가시가 될 수도 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도를 지키고 있는가? 필자는 잘 모르겠다. 항상 중심을 잡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 말을 가슴에 잘 새기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믿는다.

 

  • 보답을 바라지 않는 베풂.
" 희생으로 잃어버릴 수 있는 것과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 자신이 잃은 것에 비해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 더 크다면 그 희생은 충분히 가치 있다. 만약 당신이 희생하려 할 때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면 그 희생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왜 나 혼자 희생하는 느낌일까?"라는 원망과 억울함이 든다면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 사랑이 있는 희생인지, 아니면 감당하지 못할 인정받기 위한 희생인지. "

베풂. 참 쉽지만 어려운 단어이다. 때로는 인정받기 위해 남에게 나를 희생하고, 때로는 나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 헌신한다.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아마 행하고 난 뒤에 오는 감정이 차이점일 것이다. 전자는 처음에는 뿌듯하지만 희생의 크기가 커지면 커질수록 바라는 것이 많아지고 기대치에 못 미칠 때에는 후회가 밀려온다. 하지만, 후자는 깔끔하다. 그저 행복감과 뿌듯함만이 남을 뿐이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이런 차이가 만들어지는 것일까? 저자는 말한다 '보답을 바라지 않는 베풂'이 차이를 만든다고. 맞는 말이다. 항상 무엇을 바라고 행할 때면 끝이 좋지 않았다. 이제는 알겠다. 나의 그릇의 크기를 깨닫고 남에게 행하자.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책 논평

" 읽으면서 성숙함을 느끼는 책 "

딱 이 말이 맞는 것 같다.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저자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나를 위로하기도 하고, 또 반성하기도 했다. 삶을 살아갈 때 당연시 생각했던 것들을 곰곰이 생각해본 적이 있던가? 지금 삶의 관계가 왜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하는지 고민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읽으면서 위안은 물론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우리 함께 성숙해지자. 

 

( 추가로 저자님의 감사한 싸인과 목차 올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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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평점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감정 수업
국내도서
저자 : 장혜진
출판 : 미다스북스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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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의 허락을 맡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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