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경영자 마인드 분석.

오늘부터 '엠씨넥스'라는 회사에 대해 한번 글을 써보려 한다.

이미 투자금이 많이 들어간 회사이고, 최근에는 암울한 분기보고서가 나오면서 마음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전기차& 자율주행차를 생각하고 투자한 기업이기에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하려고 한다.

그러기에 지금 내가 쓰는 글이 나의 장기적인 관점을 한번 더 확실하게 굳혀줄 것이다.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자. 좋은 기업을 골라 함께 시간을 가지면 언젠가는 보답해줄 것이다.

대표이사: 민 동 욱

[주요 경력]

- 동국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 현대전자산업 이동통신/단말기 연구소

- 중견기업 정책위원회 위원

- 선도기업 리더스클럽 회장(한국 산업단지 공단)

- 동국대학교 산업기술연구원 겸임교수(2013~현재)

- 글로벌선도기업협회 회장(2014~현재)

[수상실적]

- 전자의 날 대통령 표창장 수상(2006)

- 창업기업대전 대통령 표창장 수상(2009)

- 일자리 창출 지원 우수기업 대통령상 표창(2015)

- 소재부품 기술상 산업포장(2017)

- EY Enterpreneur OF The Year Rising star

- 사억불 수출의 탑 수상(2020)

* 철학

"회사가 먼저 직원에게 그만두라고 하지 않겠다"

"연봉의 동결은 절대 없다"

* 연혁

2004년’ 동료 5명과 함께 엠씨넥스 설립 & 세계 최초 300만 화소 카메라폰 개발
2005년' 매출 101억
2008년' 매출 568억
2010년' 매출 1,450억
2018년' 매출 6,970억
2019년, 매출 12,677억

매출이 꾸준하게 늘어왔지만, 중간중간에 많은 위기도 있었다. 2007년에는 핵심거래처의 워크아웃으로 휘청였지만 2006년부터 준비한 해외 수출로 위기를 극복하였고, 2012년에는 팬택으로의 매출이 끊겨 일본 고객사 매출이 감소하였었다. 하지만 이때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의 거래를 타결하여 위기를 계속해서 타파했다. 여기서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관점은 이러한 위기를 대비해서 계속해서 이 회사는 준비했었다는 것이다. 미래를 말이다.

지금 엠씨넥스는 모바일 쪽의 경쟁 심화와 원가부담(센서 비용)으로 매출액 대비 큰 마진을 당겨오지 못하고 있다. 또한 주요 고객사인 삼성이 경쟁자인 애플 대비 가격경쟁력을 내세우기 위해 벤더사들의 부품 원가를 어떻게든 낮추려고 하고 있다. 모바일 쪽은 이미 과포화 상태인 데다 살 발라먹을 것이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엠씨넥스는 어디를 노리고 있을까?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전장 카메라'분야 일 것이다. 과거부터 현대차 그룹에 납품을 하면서 세력을 점점 키워왔는데 이번 연도부터는 1차 벤터로 들어가 더욱더 물량을 늘릴계획이다. 이에 맞춰 베트남 공장 증설을 완료하였다. 미래에는 어떻게 될까? 전기차 시대가 오고 더 나아가 자율주행차 시대가 온다면, 많은 카메라가 필요할 것이고. 마진을 많이 당겨올 수 있는 전장용 카메라 부품 수요가 많아져 엠씨넥스의 손익 변화는 긍정적이게 변할 것이다. 오히려 지금이 매수 타이밍 일 수도 있다.

<제품>

-카메라 모듈-

-Actuator-

-생체인식 모듈-

-전장용 카메라 -

엠씨넥스의 제품 부문은 크게 '모바일 카메라, 차량용 카메라, 생체인식 모듈'로 나눌 수 있다. 모바일 카메라 주 고객사는 '삼성전자'이며 차량용 카메라 주 고객사는 '현대자동차 그룹'이다.

경영자로서의 자질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30&aid=0002749665

[데스크가 만났습니다]민동욱 엠씨넥스 대표

'스타 엔지니어에서 카메라모듈 대표 CEO로….'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요즘 뉴스메이커다.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수요가 급증하면서 회사가 비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 6600억원을 돌

news.naver.com

민동욱 대표는 2004년 엠씨넥스를 설립했다. 기사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카메라모듈의 국산화를 위해 설립했었다. 처음에는 탈도 많고 위기의 순간도 많았지만, 미리 대비해둔 사업 덕분에 계속해서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현재는 휴대폰 카메라 분야 4위(글로벌 11위), 차량용 카메라 분야 1위(글로벌 5위)를 달성하였고 현재도 ToF, ADAS, 3D Camera.. 등등 많은 분야를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건 '성장성 분석' 파트에서 다루겠다.)

보면 알겠지만 전문경영인이자 오너 경영인의 자질이 있다. 그러나,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주주에 대한 관점이다. 기업들을 분석하다 보면 자기만 잘살고 회사의 주인인 주주를 아주 하찮게 보는 곳들이 많다. 그런 기업 들은 단기적으로는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크게 되는 경우가 많이 없다. 특히 요즘 ESG가 떠오르면서 이런 기업들이 살아남을 시장은 더욱 좁아졌다. 여하튼, 나는 말로만 주주를 위한다고 떠드는 사장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장이 더욱 마음이 간다. 그렇다면 이런 주주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을 어떻게 확인할까? 그것은 '배당'이다. 배당을 오랫동안 꾸준히 적정선에서 잘 주는 기업치고 잘못된 기업은 못 봤다. 그러기에 엠씨넥스도 한번 확인해보자.

주주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기록을 살펴보니 2016년도만 빼고 2007년부터 계속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왜 2016년에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을까?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영업이익이 완전 적자였기 때문이다. 이때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7이 단종되고 더 이상의 신제품 출고가 나오지 않아 모바일 시장이 얼어붙었을 적이었다. 영업이익이 나오지 않는데 배당금을 준다는 건 제 살 까먹는 것과 같은 것이라서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더 나아가서 "혹시 과하게 배당금을 주고 있지는 않을까?"하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같이 확인해보자.

부채비율을 확인해보면 79%에다. 유보율은 2700%가 넘는다 돈이 넘쳐나는 것이다. 아주 괜찮은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배당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 살펴보면 주주에 대한 마인드가 괜찮은 것 같다. 믿고 맡기기에는 충분하다.

다음 시간에는 '성장성 분석'을 하려 한다.

관심 있는 분들은 올려주는 기사와 동영상을 보고 다음 파트에 나와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

이만 오늘의 파트는 끝.

엠씨넥스의 자세한 분석 리포트는 '오렌지보드'에 올려두었습니다.

지속적으로 기업분석 리포트는 여기에 올릴 예정이오니 링크들어가셔서 구독 누르시고 다양한 정보 얻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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