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경제/경제 이슈9 다중채무자 500조 시대. 불안한 경제. 지난해 3분기 말,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의 총채무액이 500조원이 넘었다. 2017년 1분기 말 402조에 비교하면 3년 만에 99조(22%)가 늘어난 것이다. "채무자가 많아져서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2017년 1분기 말부터 2020년 3분기까지 다중채무자의 숫자는 9.6%밖에 늘지 않았다. 즉, 1인당 다중채무액이 늘어난 것이다. 1인당 채무액은 이 기간 동안 1억 500만 원에서 1억 2000만 원으로 약 1500만원 늘어났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고 실물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는 소식은 수도 없이 신문이나 뉴스에서 많이 접했다. 그래서 많은 시민들 특히 자영업자들이 빚을 내기 시작했고 나중에서는 감당할 수.. 2021. 2. 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