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금융 11] 순환출자, 지주회사.

안녕하세요. 책방지기 광수입니다.

 

오늘은 '순환출자, 지주회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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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상호출자)에서 설명했듯이, 대기업들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기업 지배구조를 만들기 위해 '순환출자'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 '순환출자'는 어떠한 개념이고, 또 단점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가적으로, '순환출자'와 비교되는 '지주회사'에 대해서도 설명해보겠습니다.

 

기본개념

순환출자 : 여러 회사가 고리 형식으로 '상호출자'를 시행한 것. 
   *상호출자란, 두 회사가 서로 출자해서 자본금만 늘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지주회사 : 자회사 및 계열사만을 직접적으로 지배하는 주인 회사.

우선 '순환출자'부터 설명하겠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개똥이가 A회사의 지분을 90%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A회사는 B회사의 지분 80%, B회사는 C회사의 지분 40%를 가지고 있다고 치면 개똥이는 A회사의 최대주주이면서 그 밑에 있는 B, C, 의 대주주가 되어버립니다.

 

A회사로 인해 줄줄이 다른 회사까지 딸려 들어오는 느낌이죠? 그래서 기업들은 이러한 '순환출자'를 많이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러한 '순환출자'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순환출자 단점
     1. 계열사 하나가 부실해지면 나머지도 연쇄부도가 일어난다.
     2. 경영권 방어에 취약하다
     3. 경영권 세습에 악용
     4. 일감몰아주기

순환출자의 단점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연쇄부도'와 '경영권 방어 취약함'입니다.

 

'연쇄부도'의 예로, IMF 때를 들 수 있습니다. IMF가 일어나기 전에는 순환출자의 기업 지배구조가 성행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물론 은행도 예외는 없었겠죠. 그런 상황 속에서 은행 하나가 무너지기 시작했고, 그 은행을 지배하고 있는 회사는 물론 연관된 회사의 자산가치가 떨어지면서 상장폐지가 악순환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것이 IMF의 진행 형태였습니다. 이걸 보면 리스크가 큰 지배구조라고 볼 수 있겠죠.

 

또한 '경영권 방어 취약함'도 가지고 있는데요.

위의 그림을 예시로, 만약 B회사를 어떤 외국기업이 인수해버린다면, 덩달아 C회사는 그 외국기업에게 종속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개똥이는 자신의 경영권이 위태롭게 되겠죠.

 

이러한 단점 때문에 몇몇 기업들은 '지주회사'를 세워서 계열사들을 관리하는데요. 그럼 '지주회사'에 대해 한번 알아봅시다.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지주회사는 '순환출자'와는 다르게 한 기업이 직접적으로 자회사의 지분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순환출자의 단점'이 쉽게 커버가 될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러한 '지주회사의 성립 조건'은 무엇일까요?

지주회사의 성립 조건

   1. 지주회사 자산 중 절반 이상은 자회사 주식이 차지해야 함.
   2. 자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 주식은 보유 불가.
   3. 지주회사는 상장한 자회사는 20% 지분 보유.
   4. 상장하지 않은 자회사는 40% 지분 보유.

이러한 지주회사의 성립 조건을 만족하면, 그 회사는 '지주회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됩니다.

보통 통상적으로 이러한 지주회사는 회사명 끝에 '홀딩스'라는 칭호를 붙이는데요. 예를 들어, '원익홀딩스'가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순환출자 및 지주회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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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가 공부하는 동영상을 공유하오니, 이해가 되시지 않으시는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내용은 똑같습니다.)

 

https://youtu.be/kguEqyp4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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