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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경제19

[따스한 경제 10] '지급준비율'을 통한 통화량조절. 오늘 우리는 '지급준비율'을 통해서 어떻게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이다. 전편에 '공개시장운영'을 통해서 통화량을 조절한다고 하였는데, '지급준비율'을 통해서도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다니 놀랍지 않은가? 이에 대해 원리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려 한다. 우선 돌입하기 전에 '지급준비율'에 대해 개념부터 짚고 가자. 지급준비율: 시중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중에서 예금 인출 요구에 대비해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 간단하게 말해서, 불시에 은행고객이 돈을 찾아갈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돈의 여유분을 남겨두는 비율인 것이다. 이제 이러한 개념을 가지고 '통화량'에 대입해보자. 우리는 전편에 대출이 계속해서 많아지면, 무한대로 통화량이 증가하는것을 목격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결론.. 2021. 3. 11.
[따스한 경제 9] 공개시장운영. 오늘 여러분과 함께 공부해볼 내용은 '공개시장운영'이다. 앞 '본원통화'주제에서 얘기했듯이 중앙은행은 '본원통화'를 통해서 시장의 통화량을 조절한다. 이러한 중앙은행의 통화량 조절 정책을 우리는 통틀어서 '공개시장운영'이라고 한다. 공개시장운영: 중앙은행이 국채의 매입과 매도를 통해 시장의 통화량을 조절하는 행위 개념은 아주 쉽다. 중앙은행이 채권의 매입과 매도를 이용해서 시장의 통화량을 조절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국채를 이용해서 통화량을 조절하는 것일까? 우선은 우리는 '채권시장'이라는 곳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보다는 '채권시장'이 작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니다. 채권의 단위가 억을 넘어 조 단위로 뿌려 지기 때문에, 채권시장은 주식시장보다 훨씬 크다. 이러한.. 2021. 3. 5.
[따스한 경제 8] 본원통화. 오늘은 '본원통화'에 대해서 알아보자. 본원통화: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올려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시장에 공급하는 통화. 처음 들으면 이해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아주 쉬운 개념이니 천천히 따라오기 바란다. 시장에 통화량이 늘어난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것이다. 보통 우리는 이러한 말을 들으면 "시장에 돈이 많이 돌아다니는구나"라고 뭉뚱그려 생각하게 되는데, 어떻게 보면 맞지만 자세히 보면 느낌이 다르다. 예를 들어보자. 한국은행에서 본원통화를 1억원 시장에 풀었다면 시장에는 통화량이 딱 1억 원만 늘까? 틀렸다. 통화량은 3억, 4억, 5억 ~10억까지 가능하다. 왜 그런것일까? 이는 통화량이 대출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한 번 예를 들어, 만약 A가 1억 원의 .. 2021. 2. 22.
가파르게 오르는 채권 금리. 위기의 신호일까. 국고채 장단기 금리차가 10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인플레이션의 압박이 더욱더 거세지는 것이다. 보통 국고채 금리차를 계산할때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와 3년물 금리 차이를 빼서 계산한다. 19일을 기준으로 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1.875%), 3년물 금리(0.880%)로 금리차 0.879%를 기록하였다. 이는 금융위기 직전인 2011년 1월 24일(0.880%)를 기록한 것에 이어 10년만에 최대치인 것이다. 현재 정부의 20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 얘기가 나오면서 10년물 국채금리를 끌어올렸다. (여기서 장기국채금리는 거시적 경제를 반영하고, 단기 국채금리는 현상황을 반영한다.) 이러한 금리차가 벌어지는 것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주식투자자는 어떠한 관점으.. 2021.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