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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기업투자/세틀뱅크

[세틀뱅크] 좋은시작.

by Ninza_빡세 2021. 3. 28.

 

약 2주 전 쿠팡 상장으로 시장이 떠들썩했다.

나 또한 쿠팡이 몰고 온 이커머스 기업들의 재평가를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상장이 다가오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기 시작했고 신문에는 '쿠팡 상장'이 도배되기 시작했다.

덩달아 쿠팡관련기업들의 주가는 폭등했다. 아쉬웠다.

 

그래도 이커머스 산업이 계속해서 발전함을 확신했기에, 주변 소리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기업을 보고 있을까?, 그 기업은 어떤 사업을 하고 경쟁력은 무엇일까?, 경쟁자는 누구인가?" 등등 온갖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했다. 좋다고 생각한 기업은 대부분 주가가 기업 가치보다 많이 뛰어있었다. 당연히 마음은 좋지 않았다.

 

"사람들에게 소외되고 저평가된 기업은 없을까?.." 계속 고민했다.

그러다 '슈퍼개미 김정환'님 아침방송에 '세틀뱅크'라는 기업이 언급되는 것을 들었다. 뭔가 확신에 차있는 말투였다.

"뭘까?. 왜 저렇게 자신감이 있으실까?.." 궁금했다.

 

퇴근하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세틀 뱅크'에 대해 공부했다.

사업보고서, 재무재표, IR영상, 대표의 발언, 주식 유튜버의 언급들.. 닥치는 대로 읽고 듣고 분석했다.

흥미로운 회사였다. 특히 쿠팡의 '쿠페이'와 '카카오페이'가 이 회사의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많이 끌렸다.

지속적인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증가.. 성장성대비 저평가되어있는 점.. 부채가 없는 회사의 재무제표.. 딱히 단점이 없었다. 매력적이었다.

그러다 간편현금결제의 독점적인 M/S를 보는 순간 "이거다!" 싶었다. 

 

최근 편의점을 이용하면서 '카카오페이'를 쓰는사람들을 많이 본다. 나 또한 적립금의 매력에 빠져 '쿠페이', '카카오페이'를 많이 쓴다.

또한 최근 정부가 '제로페이'를 독려하면서 계좌 연동 기반 간편 현금결제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

이러한 간편 현금결제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세틀 뱅크'는 앉아서 가만히 돈을 쓸어 담는다. 혼자 앉아서 다 먹는 거다.

 

나는 이런 기업을 참 좋아한다.

시장에서 독점적인기업.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기업.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기업.

산업과 정부 정책에 수혜 받는 기업. 딱 좋았다.

마이 데이터 사업과 연동해 생각하면 사업의 확장성은 더 무궁무진했다.

 

기분이 참 좋다.

장기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업이 생겼으니 말이다.

거기다 싸게 샀으니 말할 것도 없다.

 

내일부터는 '세틀 뱅크'에 대해 분석글을 올리려고 한다.

공식적인 리포트는 이미 '오렌지 보드'에 올린 터라, 이 블로그에는 리포트에 나와있지 않은 세세한 부분들을 위주로 다룰 것이다.

기대된다 얼마나 이 회사가 성장할지.

 

(오렌지 뱅크에 올린 리포트 링크를 올린다. 무료이니 보고 참고하길 바란다.) 

https://www.orangeboard.co.kr/bbs/board.php?bo_table=report&wr_id=323

 

오렌지보드

주식통합플랫폼 오렌지보드, 개인투자자를 위한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갑니다.

www.orangeboar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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